U-20 월드컵 대한민국 결승행 좌절...이탈리아에 1-2 분패

후반 41분 이탈리아의 결승골로 1-2로 아깝게 패배

전반전 선제골 허용으로 하였으나 이승원의 동점골로 만회

대한민국 2개 대회 연속 4강도 사상 최초

이승원 2골4도움으로 제2의 이강인

6월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

이승원 선수가 전반0-1 상황에서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쉽게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FIFA U-20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 전반14분 경기 전까지 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린

체사레 카사데이가 리카르도 투리키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취 골을 뽑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전반23분 이승원(강원)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1-1로 대등하게 맞섰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배준호가 상대 마티아 치노티에게 밀려 넘어졌고,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하여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키커로 나선 이승원의 침착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문 왼쪽을 파고 들었다.

이날 전반 공격 점유율은 29% 대 57% (경합16%)로 밀렸고 슈팅 수 역시 3-10으로 열세였다.

하지만 후반 41분 이탈리아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아쉽게도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비록 패는 했지만,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아울러 1983년 멕시코 U-20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2012 런던 올림픽, 2019년 폴란드 U-20월드컵에 이어 FIFA주관 남자 축구 국가대항전에서

통산 다섯 번째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12일 오전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치른다.

우리 선수들을 위해서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