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노트47 경제적 자유 1억,10억,100억 백일백번쓰기-35일차 오늘로 금주 15일 차가 되어간다. 밥 먹을 때 습관처럼 반주(飯酒)하던 것과 모임과 회식 자리를 피하다 보니 알콜 없이도 견딜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담배도 끊은 지 거의 9년이 되었는데 이러다가 술도 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직 결정은 못 하고 있다. 술을 안 마시면서 건강, 시간, 돈을 지킬 수 있게 되었는데도 결정을 미루는 건 왜일까? 뭔가의 아쉬움... 그 마음이 아직 있기에 결정을 못 하고 질질 끌고 있는 거다. 대인관계에 있어 술이란 끈끈한 정과 소통을 위한 자리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믿어왔었지. 허나 진탕 먹고 나면 "기억이 없어 어제 무슨 일은 없었냐? 기억이 없다." 로 항상 뻔한 스토리만 남을 뿐이지. 물론 그 자리가 좋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제는 멀리하고 싶은 생각도 있.. 2023. 7. 15. 경제적 자유 1억,10억,100억 백일백번쓰기-34일차 2023년 7월 14일 토요일 요즘 들어 아이들과 대화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어디서부터 문제가 있는 걸까? 소통이 아닌 일방적 통보로 느끼는 것일까? 아이들 말을 듣다가도 설명을 하다 보면 설득하게 되고 설득하려다 일방적 강요를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이제는 어린애가 아니라고 부모가 한마디 하면 두세마디를 더하며 이기려 하고,세대차이라는 둥, 아빠와는 대화하기 힘들고 잔소리만 한다 하니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위압적인 말투가 잦아졌다. 아이들이 커서도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나의 바은 갈 곳을 잃었다. '가족이 아니라 원수다'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는다. 요즘이 그렇다. 누구 하나 내 마음 알아주는 놈들은 없고 돈이나 달라고 하는 원수 같은 놈들이라고 생각될 때가 많다. 오은영 박사를 만나 .. 2023. 7. 14. 경제적 자유 1억,10억,100억 백일백번쓰기-33일차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하루의 시간이 참으로 짧다. 뭔가 이룬 건 없는데 왜 이리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걸까? 시간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그냥 허비하고 있다. 왜 시간 활용하지 못하는 걸까. 남들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뭘까. 게으름, 나태함, 미루기, 체력 저하로 인한 피곤함, 뚜렷한 목표가 없는 점 등이 아닐까 한다. 블로그에 하루 한건의 포스팅을 하기로 했었지만 안 되고 있다. 이것부터 다시 시작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 100일 노트에 안주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 움직이고 시도하라! "클루지" 나의 안일함에 경고한다. 움직여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누울 생각부터 하는 나에게 채.. 2023. 7. 12. 경제적 자유 1억,10억100억 백일백번쓰기-32일차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큰아들 영어 기본서를 사러 영풍문고를 들렀다가 유튜브에서 자청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그가 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역행자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고 젊은 나이에 사업도 성공해서 큰 부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유튜브 보면 엄청나 자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천하고 이룩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보였다. 자청도 뻔한 성공스토리와 같은 책을 통해 변화가 시작되었고 책을 통해 성공에 이르렀다는 부의 법칙을 실천한 사람인듯하다. 많은 책이 도움을 줬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의 책은 [클루지]라고 했다. 책방에 가면 그렇듯 판매대에 올라온 제목들이 나의 이야기인 듯 나에 대한 책인 듯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클루지라는 책이 .. 2023. 7. 11. 경제적 자유 1억,10억100억 백일백번쓰기-31일차 2023년 7월 11일 월요일 이른 새벽에 장대비가 한바탕 쏟아진다.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우리는 일을 멈추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잠시 기다리길 잘했다. 10분도 안 돼 비가 그쳤다. 장대비가 1시간만 내렸다면 서울은 물바다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퍼부었다. 많은 비는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다. 시원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도 하고 이 빗소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다. 하지만 모든 걸 적셔놓아 일하기가 힘들다는 오점이 있다. 지금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이 맑고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요즘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모두 힘들 내셔서 이 변덕스러운.. 2023. 7. 10. 경제적 자유 1억,10억,100억 백일백번쓰기-30일차 2023년 7월 9일 일요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다. 짜증이 나는 날이기도 하다. 일요일이라고 식구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고만 있으니 너무 짜증 나기도 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 누구를 탓하랴? 말하는 사람만 잔소리쟁이로 만들어 버리고 가족과의 설득과 대화도 이렇게 어려운데 과연 누구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리오. 정말 무인도 가서 혼자 살고 싶다. 나라는 사람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아무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살고 싶다. 참 유치하기도 하고 어린아이 투정 부리는 것 같지만 본심이 그렇다. 떠나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어! 이거 우울증인가? 나이를 어떻게 먹은 것이길래. 변덕스러운 감정을 잡을 수가 없다. 여름철 장마와 같다. 이곳은 이제는 나와의 소통 장소가 되는 것 같다. .. 2023. 7. 9. 이전 1 2 3 4 5 6 ··· 8 다음